오스트리아 여행 - 잘츠부르크 당일치기 가능? 여행의 정보 공유
잘츠부르크에서 우리는 2박 3일 스테이였다.
첫 날은 취리히에서 출발하여 늦은 오후에 도착해서 팁 이슈가 있었던 Fuxn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조금의 피로를 풀기 위해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물론 둘째날 일정도 빡빡했기 때문이다.
잘츠부르크에서 둘쨋날
운터베르크 전망대, 헬브룬 궁전, 호엔 잘츠부르크 성, 모짜르트 광장, 모짜르트 생가, 미라벨 궁전, 게트라이데 거리를 모두 방문할 계획이다.
운터베르크 전망대에 가는 방법은 스테이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25번 버스를 타면 운터베르크 전망대와 헬브룬 궁전을 갈 수 있다. 중앙역 광장에서 왠지 광장 밖으로 나가는 방향으로 타야할 것 같지만, 역을 바라보고 우측으로 빠져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게이트에서 25번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
여기서 팁!
840번 버스는 잘츠부르크 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버스임을 참고!
오스트리아는 구글맵스에 모든 정보가 조회되지 않아 조금 불편하다. 하지만 이것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고 즐기면 된다.
아무래도 유럽의 전망대, 산들은 높다보니 흐린날 방문하게 되면 아무것도 볼 수 없는게 단점이다…
여기서 여자친구 되시는 분이 한마디 했다
‘이제 그만 올라올래…’
스위스 부터 계속 오르기만 했던 것 같긴 하다
헬브룬 궁전도 돌아가는 25번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이쁘고 큰 공원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일정이 좀 여유가 있었다면 여기서 도시락을 싸와서 점심을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다시 25번 버스를 타고 모짜르트 광장에 하차를 했지만, 이또한 구글맵스에서 조회가 안되었던 터라
광장을 기준으로 강 건너편에 하차하게 된다. 강따라 광장으로 향해 걷는 것도 좋은 구경이 될 것 같다.
광장을 들어가면서 이상하게 동물 똥냄새가 지독하게 났는데 뭔가 했더니 말이었다..
말똥 냄새를 뒤로하고 광장을 지나 호엔 잘츠부르크성으로 가는 푸니쿨라를 타고 또 올라갔다.
유럽의 알프스 산맥을 품고 있는 국가들은 푸니쿨라, 케이블카가 설치된 곳이 많은 것 같다
호엔 잘츠부르크 성에서 잘츠부르크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성안에 유물들 전시해 두었는데 성안을 계속 돌게 설계 되어있고 성안에서도 뭔가 계속 올라가는 느낌..
모짜르트 생가에서 사진 한컷
미라벨 정원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고 저녁시간이 가까워 잘츠부르크 중앙역 근처에서
급하게 찾은 레스토랑 이었는데 스테이크와 슈니첼은 아주 존맛탱이었다.
솔직히 오늘 하루 잘츠부르크를 돌아보고 잘츠부르크도 당일치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일정이 촉박한데 잘츠부르크도 둘러보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좋겠지만
여행은 여유있게 할 수 있다면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즐기자
*잘츠부르크 TIP!!
① 오스트리아는 구글맵스에 의존하면 멘붕이 올 수 있음
② 운터베르크 전망대는 맑은날 가야함
③ 운터베르크로 가는 840번 버스는 잘츠부르크 카드를 이용할 수 없음
④ 잘츠부르크 카드 사용은 적당히 잘 써보자 (양심 껏 ㅎㅎ)
⑤ 랜드마크를 둘러보려면 운터베르크-헬브룬-호엔잘츠부르크-모짜르트광장-모짜르트생가-게테라이데거리 순이 좋음
⑥ 굳이? 당일치기를 한다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