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는 누구나 꿈꾸는 것
나 또한 경제적 자유를 위해 이것저것 하면서 경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경매에 관심을 갖고 나서 총 3권의 책을 읽고 입찰 없는 법원 견학을 다녀왔다.
6/28일 목요일에 다녀온 법원은 고양법원으로 입찰 시작 시간은 10시부터이며
입찰 등록 시간은 10시 20분 ~ 11시 20분 이다.
필자가 거주하는 파주지역 매물도 고양법원에서 진행하고 있음을 이번 견학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고
입찰 준비가 모두 끝난 사람이라면 굳이 일찍올 필요 없을 것 같다.
앞으로 자주 방문할 것 같다.
처음에는 어떤 몰랐던 것을 알 수 있을까 걱정? 고민되었다.
혼자 그것도 법원을 방문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망설여졌다.
하지만 다녀와보니 망설일 필요 전혀 없다는 것
일반 재판에도 조건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이다.
입구부터 움찔 했던게 정문을 열고 들어서면 눈앞에 보이는 보안검사원들과 보안검색대
상당히 낯설다. 죄 지은게 없지만 죄 지은 기분이 자꾸들었다.
평소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탓인지..
하지만 전혀 걱정할 것없는 쓸데 없는 기분들
아무렇지 않게 보안검색대를 지나 오른쪽으로 보면 바로 입찰법정 팻말이 보인다.
그곳에서 고양법원에서 주관하는 모든 물건의 경매가 이루어진다.
먼저 눈에 둘어 온것은 입찰시 필요한 기일입찰표, 보증금 넣는 봉투, 모두를 넣는 큰봉투 등의
흔히들 은행에 가면 입금 할때, 찾으실 때 등의 문서를 작성하는 책상에 놓여져있고
입찰법정 입구 바로앞은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정체를 알 수없는 아주머니들이 앉아 있다.
처음 방문한 것이니까 책에는 안나와 있는 내용들
대출 판매하는 아주머니들인가... 그렇다면 명함을 받으라 그랬는데...
오늘은 패스다. 실제로 내가 입찰에 참여하는 날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입찰할 경우 필히 법원에 가서 재확인 해야한다는
물건에 대한 변경, 연기, 취하 내용들
실제로 이날 확인을 제대로 하지않고 오신분이
입찰등록을 했다가 입찰하러온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살짝 부끄러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재밌었다. 그런 모든 상황이, 나도 빨리 이 많은 경쟁자들과 겨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연차를 쓰거나 입찰대리인을 구하는 방법 밖에 없겠다.
생각보다 많은 물건들 중 실제로 입찰등록이 되는 물것은 10건내로
당연히 나머지 것들은 문제가 있어서 낙찰시 낙찰자가 힘들어지는 경우겠지..
결과 발표 즈음 대출 아주머니들이 있는 테이블에 경매지가 갖고싶어
어슬렁 어슬렁 눈길을 주었더니 아주머니가 하나 집어주신다 ㅋㅋ 나이스
최고 낙찰가가 파주의 땅인데 32억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와우..
그리고 내가 궁금했던 식사동 위시티 자이1단지
경매 관련 책을 3권 읽은 나의 지식으로 식사 자이 1단지 감정가 약 11억, 2회 유찰로 입찰예상가 5억 5천
문제는 대지권 미등기 물건으로 대지권 미등기시 토지권자가 건물을 매각신청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많은 세대가 모여사는 아파트이다 보니 매각신청을 하기 힘든 것인지
그래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건지 명확한 답이 궁금했다. 그렇다면 매력있는 물건인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금촌의 한 아파트, 감정가 1억 4천 정도의 신건 물건이 1억 5천에 낙찰 되었다.
왜? 내가아는 금촌은 호재가 없는데? 메이커 아파트도 아니고..
직접 사려고 하는거면 인정, 투자로써 물건은 아닌듯 한데..
정답이 뭔지 아직 궁금하다.
알면 알수록 공부할게 많은 경매지만 재미가 붙어 간다. 그래서 사례를 많이 읽어봐야 하는 것 같다.
생각보다 재밌고 흥미진진한 결과 발표를 보고
기일입찰표, 보증금 봉투, 큰봉투 하나 챙기고 집으로 돌아 왔다.
다음번 법원 방문은 입찰봉투를 들고 방문할 예정
목표는 매달 최대 5건씩 입찰에 참여해볼 계획이다.
사진은 없다. 굳이 사진이 필요할 것 같지 않아서..
다음글은 입찰 참여 후기로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