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스페인 여행 - 인천 공항이 이렇게 한적하다니...

몬브님 2020. 11. 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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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 인천 공항이 이렇게 한적하다니...

 

취업 준비를 하면서 운전하는 걸 좋아해서

신라호텔 발렛, 대리기사를 했었다.

대리기사를 하면서 한번 영종도에 발이 묶인적이 있다.

 

대리어플에 떴던 주소가 인천 중구 운서동이었나?

몰랐지 운서동이 영종도인줄... 그리고 영종도가 왜 중구냐고

중구는 보통 그 도시의 중앙이 중구 아닌가요?

 

새벽4시 영종도에 떨어진 나는 발이 묶여서 첫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서 공항철도를 타고 나와야했다.

 

지친몸을 이끌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땐 새벽 5시 50분쯤이었나...

 

공항의 자동문이 열리는 순간 보았단 풍경은..

나를 상당히 자괴감에 들게 했었다.

 

여행가려고 하는사람들로 북적이던 인천공항...

그때 내 처지와 그 풍경은 정말...아무튼

 

갑자기 생각 났다..

근데 인천공항이 이렇게 한적하다고???

그때는 코로나가 진짜 무섭긴 한건가 싶었다.

지금은 미쳤지 뭐

하지만 우리는 무조건 고! GO!

 

그당시에 걱정이었던 것은 중국발 코로나였기 때문에

우리를 중국인으로 착각하고 해코지 하면 어쩌지???

그 생각에 최대한 한국사람 티를 내려고 노력했다ㅋㅋㅋ

(국뽕이 차올랐지)

한국인 티내려고 가방에 딱 붙인 한국 뱃지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는 에미레이츠 항공!

스페인 직항은 넘나 비쌌다...

포르투갈 여행 이후로 다음 부터는 무조건 직항이다!!!

마음먹었건만,, 비행기 값을 보니 그럴수가 없더라...

그래도 에미레이츠는 믿고 타는 비행기가 아닌가!!

그리고 여기 승무원들 중엔 한국 승무원들이 많잖아!!

되도안한 영어 안해도 되잖아? ㅋㅋㅋ

 

그리고 완전 만족이었던 항공사다.

이티하드랑 고민했는데 기회되면 이티하드도 한번 타봐야지

 

장시간 비행을 하면 항상 느끼는 부분은 뭔가 사육당하는 느낌

그래도 거절하지 않고 냅다 다받아 먹었다.

맛은 그냥 그랬어요

 

우리는 두바이까지 6시간 15분간의 비행을 하고

두바이 대기 3시간 가량.

바르셀로나 까지 5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현지시각 2월 14일(금) 오후 12시 50분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두바이 공항에서 느낀 건데, 마스크 쓰는사람이 거의 없었다.

심지어 중국인들도 마스크를 안썼다.

아마 그래서..폭발한 것 같은 생각??

 

나랑 친구만 마스크 쓰고있었는데

이게 나중에 알고 봤더니 마스크 쓰면 예방하는게 아니라

아파서 쓴다고 생각한다더라...

그래도 우리는 예방 차원에서 무조건 썼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하고 장시간 비행탓에

몸이 완전 지쳐있었지만, 숙소에서 시간을 보낼 수 없지

우리는 짐을 대충 풀고 바로 숙소를 벗어났다.

 

지금부터 바르셀로나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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