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기산 갔지만 안간 영상]
인터라켄에서 1박을 하고 취리히로 넘어가는 날이에요.
취리히로 넘어가기 전 루체른을 들러 리기산에 다녀올 계획이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걱정이긴 했어요
루체른은 인터라켄 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한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차 시간대가 있으니 꼭 구글맵스를 통해 확인하고 움직이세요
놓치면 기다리거나 환승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니 말이죠.
루체른 까지는 약 2시간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루체른역에 도착해서 짐 보관소를 찾는데 한참 해맸어요..
짐 보관소의 위치는 15번 게이트 라인을 다라 중간 지점까지 가다보면 즐비해 있습니다.
참고할 것은 짐보관에 시간제한이 있어요. 시간이 1분이라도 지나면 가차없이 부가 요금이 붙습니다.
시간제한 꼭 확인하세요.
루체른역에서 리기산을 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2가지가 있어요
1. 루체른 선착장 - 바츠나우 - 리기쿨름 (리기산)
2. 루체른 선착장 - 베기스 선착장 - 도보 - 베기스 케이블카 정거장 - 리기칼트바트 - 리기쿨름(리기산)
개인적으로 1번 루트로 갔다가, 2번 루트로 돌아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베기스 선착장에서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가려면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따라서 걸어서 내려오는게 좋죠 ㅎㅎ
그리고 리기칼트바트에서도 산악열차로 환승해야 하는데 리기칼트바트의 케이블카 정거장에서 역까지
도보로 3~5분정도 이동해야해요
모든 교통수단은 스위스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무료입니다.
그리고 유람선은 인터라켄 유람선이 더 낭만 있었어요. 날씨 탓인진 모르겠지만..
유람선을 타고 1시간정도 이동하면 바츠나우 선착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앞을 쳐다보면 바로 산악열차를 탈 수 있는 바츠나우역이 보여요
이 또한 스위스패스로 공짜!
여기선 올라가는 방향의 왼쪽에 꼭 서둘러서 앉으세요 그래야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답니다.
리기쿨름에 다다를 수록 흐린 날씨로 인해 높은 곳이다보니 구름이 모든 것을 가렸어요
리기쿨름에 도착했지만, 산악열차에서 내리지 않았답니다.
결국 리기산을 갔지만 안간거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당일치기의 단점인 것 같네요
내려갈 때는 리기칼트바트에 내려 베기스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했답니다.
케이블카가 지금까지 3번째인데 그 중 제일 무서웠어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것이 더 무서운 것 같네요. 10분 정도 공포에 떨었습니다.
베기스 케이블카 정거장에서 베기스 선착장 까지는 도보로 5~10분정도 이동해야합니다.
잠시나마 베기스 마을을 감상할 수 있고 괜찮은 선택이었어요.
다시 루체른으로 돌아왔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찜해둔 맛집을 찾아가며 루체른 시내도 둘러보았답니다.
그리고 밥을 먹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예약 안해도 되는 곳을 선택 해서 갔어요..그냥 좀 귀찮았달까?
음식점은 'Rossini' 로 루체른의 로이스강을 끼고 있는 이탈리아 음식점이에요
너무 배도 고팠고 피자와 파스타를 시켰는데 대.존.맛
루체른 역에서 다시 취리히로 이동했습니다.
기차로 한번에 이동 가능하고 약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1. 루체른 당일치기는 가능하다
2. 스위스 날시는 복불복이다
3. 리기산 가는방법 어렵지 않다
4. 카펠교는 그냥 오래된 다리다
5. 리기산 정상을 보지 못했다
취리히에서는 2박을 하고 잘츠부르크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취리히 포스팅으로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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