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마트, 마테호른 짧은 영상]
스위스에 온지 3일차 되는 날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늘 하루를 피르스트 액티비티로 전부 깔아놓은 일정이었지만
날씨 탓에 급하게 체르마트 당일치기로 일정을 바꿨다.
역시나 흐림 또는 비로 아침에 일어나보니 흐린상태 였다.
스위스에서는 라이브캠으로 각지점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피르스트는 구름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상태, 마테호른은 아주 맑은 상태 였기 때문에
급 변경한 일정에 아주 만족하면서 그린델발트호프로 이동했다.
그린델발트호프에서 인터라켄 까지는 버스 312번을 타고 약 40분가량 이동하면된다.
그린델발트에서 체르마트 가는방법은 환승을 3회 해야한다.
아마 지금은 산악열차를 운행할 것이기 때문에 그린델발트에서 인터라켄까지 열차로 이동할 것이다.
그린델발트에서 체르마트 가는법
1. 주요 역 : Grindelwald - Interlaken Ost - Spiez - Visp - Zermatt
2. Interlaken Ost, Spiez, Visp에서 Zermatt 열차로 환승 필요
3. 구글맵스의 열차 정보와 각 역마다 열차정보를 비교해서 게이트를 확인하고 움직이면됨
구글맵스가 아주 유용할 것이니 꼭 사용하자.
스위스패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열차 통로에 서서 움직여야 할 경우도 발생한다. 서둘러서 탑승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린델발트에서 체르마트 까지는 넉넉잡고 3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아침일찍 출발해서 체르마트역에 도착해보니 11시정도 였던 걸로 기억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우리는 마테호른을 보는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고르너그라트까지 가야했다.
사실 마테호른은 체르마트 곧곧에서 올려다보면 볼 수 있다. 하지만 더 가깝게 가고 싶었다.
마테호른을 감상할 수 있는 몇몇 포인트들이 있지만 고르너그라트를 가기로 했다.
고르너그라트를 가기 위해서는 산악열차를 타야했다.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로 가는 산악열차는 스위스패스로
무료이용이 불가능한 구간이다. 대신 50% 할인이 된다. 참고하길 바란다.
고르너그라트행 산악열차 타는곳은 체르마트역을 빠져나오자마자 바로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산악열차를 타면 왼쪽에 앉아라, 오른쪽에 앉아라 말이 많은데
넓은 산맥 줄기의 풍경을 보고싶다면 왼쪽, 마테호른을 쉽게 보면서 올라 가고 싶다면 오른쪽에 앉으면된다.
고르너그라트까지는 약 40분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에 사로잡혀버린다면 그렇게 긴시간은 아니다.
마테호른이 보이기 시작했을때 느낌은 '융프라우 보다 멋있는데?' 하지만 꼭대기 뾰족한 부분이 구름에 가려서
볼 수가 없었다. 하늘이 맑긴 했지만 꼭대기쪽 구름이 많이 아쉬웠다.
마테호른을 품고 있는 고르나그라트를 감상해보자.
고르너그라트에서 마테호른 감상은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참고로 썬글라스는 필수다.
다음번에 스위스에 온다면 체르마트에서 1박은 꼭 하리라 다짐한다.
체르마트는 스위스에서 잘사는 동네란다. 해서 거리가 뭔가 명품샵들이 즐비해 있는 것 같았다.
다시 2시간 30분 정도로 왔던경로를 되돌아서 그린델발트로 갔다.
체르마트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1박정도 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1. 체르마트 갈땐 환승 3번 해야한다.
2. 고르너그라트 가는 산악열차는 패스권 무료가 아닌 할인이다.
3. 날씨앱으로 스위스여행을 유동적으로 하자
4. 체르마트 당일치기 가능하지만 1박 머물러보자
5. 융프라우보다 마테호른이 더 멋있다.
6. 맑은날 스위스는 썬글라스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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