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위스

스위스 여행 - 그린델발트 마지막 날, 인터라켄

몬브님 2023. 6. 18. 16:44
728x90
반응형

[그린델발트, 인터라켄 짧게 즐기기]

https://youtu.be/10xMTC43pM0

 

그린델발트 마지막 날이에요

아쉬웠던 피르스트 액티비티 2개정도 더 해볼 생각이었고

인터라켄으로 넘어가서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을 탈 예정이었답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날씨가 그린델발트 쪽은 계속해서 흐리고 비가 올 것만 같았어요.

피르스트 웹캠을 켜서 확인해보니 역시나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구름만 잔뜩 낀 상태였습니다.

 

피르스트 액티비티를 위해 늦은 체크아웃이 가능한지 물었지만

다음 예약자가 바로 있어서 불가능 하다는 답변을 듣고 짐을 싸서 11시에 체크아웃 했어요.

사실 10시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피르스트 액티비티는 접은 상태였죠

 

 

무거운 캐리어를 이끌고 인터라켄으로 가기위해 그린델발트호프로 가는데

피르스트 올라가는 곤돌라 정거장이 눈에 보여 확인이라도 하자 싶은 마음에

액티비티 이용 가능한지 문의했습니다. 이게 왠걸;; 운영한답니다.

당연히 운영 하지 않는줄 알고 늑장을 부렸지만 운영을 한다니요... ㅜㅜ

 

선택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피르트스 액티비티를 하고 유람선을 포기할지, 아님 유람선을 탈지를 말이죠

왜냐면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막차는 14시 30분이었기 때문에 피르스트 액티비티를 하고

인터라켄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기에는 시간이 없는 상태였어요.

돈을 더 써서 하고싶었던 것을 하느냐, 공짜로 유람선을 타느냐 였지만

유람선을 택 했습니다.

 

두번째 날 보았던 그 풍경이 함께여서 그리웠던 것이지 이렇게 비오는 날 비 맞으며 글라이더며, 카트며 

즐길 자신이 없었습니다. 다음 스위스 여행을 기약하며! 꼭 기회가 왔을때 모두다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놀랍고 아름다운 경치와 즐거움을 선사했던 그린델발트를 떠나려니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 스위스 여행을 온다면 그린델발트는 꼭 다시 오길 다짐 했습니다.

마지막 그린델발트 풍경

역시 산악열차 점검 기간이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40분을 달려 인터라켄에 도착했습니다.

짐 보관을 해야 했는데 스위스는 보통 역에 락커들이 잘 배치되어 있었어요

7프랑으로 큰 락커에 두개의 캐리어를 보관하고 

인터라켄 동역과 연결된, 뒷편에 있는 선착장으로 이동했어요.

줄이 엄청 길었지만 서둘러 움직인 보람에 아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색감이 너무 이쁜 스위스 프랑, 돈도 색감이 이쁘다니..

유람선에서도 다시한번 스위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 

패스권에 무료인 호수 유람선 꼭 이용 하시길 바랍니다.

감상해 보실게요

 

말이 필요없는 풍경에 넋놓고 감상했다.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을 타면 '사랑의 불시착' 촬영 장소인 이젤발트에 갈 수 있고

내려서 다음 배가 올때 까지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나는 '사랑의 불시착'을 안봤다. 그래서 패스!

 

반응형

 

약 2시간 30분 정도 유람선을 타고 인터라켄으로 돌아왔다.

배가 고파서 급하게 찾은 햄버거 맛집인 'Asllanis Corner', 인터라켄 동역에서 도보 3분 거리로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진짜 찐으로 맛있다. 꼭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리얼 존맛탱 음식들

 

다시 인터라켄 동역으로 와서 짐을 찾고 서역 부근에 위치한

바이세츠 크로이츠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숙소리뷰는 숙소 정보 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짐을 간단히 풀고 30분정도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하더쿨룸으로 움직였다. 역시 도보로 움직 일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굳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인터라켄을 구경하면서 걸으면 아주 좋다.

하더쿨룸으로 가는 푸니쿨라는 서역보다 동역에 가깝게 있으며 가는 동안 Arae 강변을 따라 걸어도 좋을 것 같다.

(텐트밖은 유럽 스위스편에서 하더쿨룸을 보고 가보고 싶은 장소 였다)

하더쿨룸 가는길에 인터라켄 풍경

인터라켄서역에서 동역쪽으로 걷다보면 아주 넓은 들판같은 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

여긴아마 패러글라이딩 도착지점인 듯 했다.. 나도 다이어트해서 꼭 패러글라이딩 하러 오고싶었다..

(몸무게 제한이 있다)

 

너무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하더쿨룸으로 가는 푸니쿨라 승강자에 도착했다.

스위스패스 할인이 들어가는데, 여기서 또 팁을 하나 몰래 얘기하자면

아래 화면이 잘 안보이는데 가운데 사진이 내가 갖고있는 패스권이 무엇인지

그 해당하는 패스권에서 필요한 수량을 입력하고 

편도해서 하이킹으로 내려올 것인지, 왕복할 것인지 선택하면 구매가 끝난다.

 

꿀팁이 무엇이냐

(나는 스위스패스 권이 있어 스위스패스 해당칸에 수량을 선택했는데, 스위스패스 검사하는게 없음)

(고로 스위스패스가 없어도 스위스패스가 있는척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뭐 아무튼)

(다른 패스권은 모르겠다 적어도 스위스패스 ㅁ니아리마ㅓㄴㅇ림ㄴ 아무튼)

 

정당하게 표 구매합시다!

 

와 해진이형 여기 미쳤는데요?

하더쿨룸도 아주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 이다보니 튠호수, 브리엔츠 호수, 인터라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신기하게도 각각 다른 날씨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이다.

하더쿨룸 전망대에서 인터라켄 한눈에 보기
그린델발트의 아이거 산과 인터라켄 모습
아래강을 품은 무지개? 무지개를 품은 아래강?

 

그린델발트와 인터라켄 여행을 마치면서

내가 스위스를 여행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믿기지 않았지만

죽기 전에 보지못했다면 한이 되었을, 놀랍고 아름다운 풍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다시한번 여행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또 다시 여행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갖게 해주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