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10일간의 여행, 리스본에서 마지막날②-시내 한번 더
여행이 끝나갔다.
벌써 10일이라는 시간이 지나,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벨렘지구에서 15번 트램을 다시 타고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하차했다.
리스본은 크리스마스가 한창이다.
길거리는 연인들로 가득 찼다. 설렘 가득한 크리스마스인데
왜이렇게 아쉬울까
마지막으로 리스본 시내를 걷기로 했다.
시내를 걷다가 마주한 거리 예술가!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는 예술가인데 그 여행자금은
한동안 머무는 나라에서 펼치는 거리예술을 통해 모으는 듯 했다.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이 너무 신박해서 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나중에는 인스타 팔로우도하고 영상을 올리며 태그도하고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한국도 와달라고 써봤던 기억이...
근데 이사람 지금 어떻게 지내려나.. 코로나때문에 진짜 힘들것 같다
고향으로 돌아 갔겠지?
리스본 시내는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가득 찼고
저물어가는 해마저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가기 싫을 만큼...
숙소로 빨리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짐도 싸야하고 새벽 일찍 체크아웃해 비행기를 타야해서
일찍 숙소로 복귀 했다.
근데 친구놈이 아쉽다며 자꾸 다시 나가자고 보채는데...
참았다.. 이쯤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혼자 나간다고 나갔던 친구는 들어오면서 큰일났다며
핸드폰 소매치기를 당했단다...오마이갓
가지말라고 말렸건만 에휴....이녀석
여행동안 찍은 사진 좀 하루가 끝날때마다 보내라고 보내라고
재촉해도 귀찮다고 안보내더니...다날라갔다 우리사진...하...
핸드폰을 잃어버린 게 안타까워 뭐라할 수도 없었다.
마지막날 이게 뭐냐...
다음날 새벽, 무리없이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탔다.
한국으로 갈때도 역시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항공
끝이났다. 나의 첫 유럽여행
끝난것은 아쉽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은 여행이다.
여행은 좋은 것이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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