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10일간의 여행, 마치면서

포르투갈-10일간의 여행, 마치면서

 

나의 첫 유럽여행지로 포르투갈을 선택했던 것은

시작하며 얘기했지만 '비긴어게인'의 영향이 컸고

여행지로 생각하기 조차 힘들었던 곳으로 생각해서

나에게는 뭔가 도전하는 느낌이 컸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을 여행하기 전까지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미국 서부를 여행해 봤고

그 곳들은 꽤나(?) 여행을 자주 가는 곳들이었고

포르투갈은 그 당시에 갑자기 여행지로 급부상 하는 곳이었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하는 동안 한국 사람들도 많이 보였던 것 같다.

 

항상 여행은 좋은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경험 하지 못한 문화를 접하게 된다는 것이 좋았고

내가 보지 못한 거리, 건물, 경치를 보는 것이 좋았고

내가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좋았다.

 

포르투갈을 여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포르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기회가 된다면 포르투갈의 모든 도시를 뒤로하고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음식은 리스본에서 먹은 에그타르트!

포르투갈 여행을 기록하면서 음식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던 것은 

아쉽게도 특색있는 음식을 접해보지 못했고

많이 짰다고 해야할까? 추천 하고 싶지 않아서 였다. 

하지만 끼니는 해결해야하니 도시별로 유명한 식당은 찾아서 가봐야 겠지?

기억에 남지않아 식당들은 나열하지 않겠다.

많은 분들이 각자의 블로그에 언급하셨기 때문에.....

 

포르투갈은 나에게 뜻깊은 여행지이다.

취업 준비에 시달리며 기를 모았다. 취업하면!!!유럽 정복한다!!!

그 시작이 유럽의 제일 서쪽 포르투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가 내 계획을 다망쳤다...

 

다음은 스페인여행을 기록해볼 예정이다.

가까스로 타이밍 좋게 다녀온 스페인!

 

여행은 좋은 것이여!

 

일정에 없었던 나자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