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스페인 여행 - 말라가, 론다, 세비야

몬브님 2020. 12. 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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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부터 비가 조금씩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땅은 젖어있고 다행히 비가 내리진 않았다.

말라가는 딱히 말라게타 해변 말고는 찾아본 장소가 없었다.

 

말라게타 해변을 어쨋든 한번은 들려봐야 되겠다 싶어서

일정을 짜다가 하루 숙박을 하게 됐다.

 

조식을 챙겨먹고, 숙소 근처 말라가 시내로 움직였다.

가게문들을 열기 시작하는 매장 주인들...

모르겠다. 어디로 움직여야 할지..그냥 걸었다.

걷다 보니 피카소 미술관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Closed' 

차라리 그라나다에서 타파스투어나 할겸 자고올걸....

살짝 아쉬웠다 ㅋㅋㅋ

 

체크아웃 시간이 다되어 다시 짐을싸서 우리는 론다로 출발!

1시간 20분을 달려서 론다에 도착했다. 

 

론다는 엘 타호 협곡 위에 세워진 도시로 그 협곡은 훠우....

장관이 따로 없지만 무섭긴 하다.

론다의 누에보다리는 협곡위에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이어주는 다리로

론다의 랜드마크나 다름없다. 

누에보 다리 위에서 밑을 내려다 보는 배짱한 번 부려보자!

 

배가 너무 고파서 론다 시내의 타파스집을 찾았다.

걷다가 느낌 오는 곳으로 무작정 들어가기로 했다.

'Bar Alegria ronda'

여기 추천!!!꾹!!

양이 그렇게 많진 않다. 입맛에 맞았고(내 입맛 기준)

가격도 저렴해서 둘이서 4가지 음식을 시켰었는데...

ㅜㅜ 이름이 기억안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장님의 영업 서비스 ㅋㅋㅋ

 

한국인이냐, 오우 손흥민! 

나중에 여기서 축구 경기 관람도 이어질거니까

밤에 한번 더 와서 맥주도 먹고 같이 보자

여기서 자주 그렇게 한다~

(응 사장님 미안해요 우리 이거 먹고 갈거에요~)

 

뒤늦게 블로그를 시작한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론다 주차장과 타파스집 위치

 

론다의 협곡을 구경하고, 우리는 세비야로 다시 돌아왔다.

론다에서 세비야 까지는 1시간 50분 정도? 약 2시간 소요!

 

세비야 첫날 렌트카를 호텔로 가져갈 때 끔찍한 악몽을

다신 하고싶진 않아서, 시간이 남았지만 일찍 렌트카를 반납했다.

 

세비야에 처음와서 묵었던 숙소를 다시 방문

그러니까 하루 걸쳐 2회 예약을 한거다

 

세비야에 도착하고 저녁을 먹어야 했는데..

친구놈이 오는길에 차안에서 쪼인을 해버렸지 뭐야

여성분 두분이랑 ㅋㅋㅋㅋㅋ

괜찮은 것 같다. 아무래도 접해볼 음식들이 

인원 수에 비해 많다보니 조금 더 맛보기 위해서? ㅋㅋ

 

'El Pinton'이라는 타파스집에서

4명에서 4개의 음식을 시켜

하나씩 맛봤다. 

응..하나도 기억이 안나 기억에 남았던 건

직원이 이렇게 샹그리아를 준비해 줬던 거

ㅋㅋ저 직원 저렇게 준비하다가 실수 했던 거 같은데....

식사 조인을 마치고

우리는 곧장 숙소로 돌아왔다..

친구가 세비야 성당 한번 더 가자고 계속 쫄랐지만..

미안...나 운전 하루종일 했더니 너무 피곤하다

그만 자야쓰겄다!!!

 

혼자 가진 않더라 ㅋㅋㅋ

포르투갈의 핸드폰 소매치기 악몽이 떠올랐는지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같이 갈걸 그냥 많이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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