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미국서부

미국 서부 여행 - Irvine, 첫날

몬브님 2020. 12. 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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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0일 설렘을 가득 안고 미국으로 출발한다.

무려 대한항공 직항되겠다.

가기 직전까지 망설였지만 출발 1주일전에 티켓팅을 했다.

 

장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LA공항, LAX에 도착했고

우릴 초대해 주었던 선배의 마중으로 미국여행은 시작되었다.

 

Irvine으로 바로 가지 않고 공항이랑 가까운 산타모니카 비치로 달려갔다.

산타모니카 비치 주변 스타벅스에서 첫 해외에서 맛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봤다.

미국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하지않고 그냥 아이스 커피라고 해야한다.

메뉴판을 보면 아무리 눈을 크게떠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없을 것이다.

첫 미국의 스타벅스 방문

산타 모니카 비치는 포르투갈에서 본 대서양의 거친 파도같은 특별함은 없었지만

미국의 해변이라는 것만으로도 설레게 했다.

 

여름의 강력한 햇빛과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깅을 하는사람들도 보였고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다. 

친형 보다 더 친형 같은 선배, 초상권 보호를 위해 미안해요 형
미국으로 초대해준 선배, 초상권 때문에 가렸음

산타 모니카 비치에서 UCI까지는 차로 약 50분가량 소요됐다.

Irvine에 들어 섰을 땐 느꼈던 건 전원 주택들이 즐비해 있고(미국은 원래 그런가...?)

부자동네 느낌이랄까? 

실제로 강남에 돈많은 사람들이 이민지로 많이 찾는 곳이란다.

그래서 인지 뭔가 사람들 표정, 행동들에도 여유가 있어 보였다.

동네도 도시의 빡빡함 없이 한적해 보이기도 했다.

 

Irvine에 도착하고 출출해서 바로 미국 햄버거를 접했다.

영알못인 나였기에...주문은 유학중인 선배에게 다 맡겼다. ㅋㅋㅋㅋ

한국 햄버거랑 확실히 차이가 있었던 건 패티의 질과, 좀 더 큰 크기의 햄버거

패티의 질이 다르니 맛또한 차이가 있는건 분명했다. 

두,세개 먹고 싶었지만 싸이즈가 달라서ㅋㅋ 배가 엄청 불렀다.

너무 개걸 스럽게 먹어서 모자이크 - -;;

저녁에는 UCI 기숙사에서 선배가 유학생활 하면서 사귄 지인들과

바베큐 파티가 있었기 때문에 코스트코에 들러 양고기를 샀는데..

정확히 가격은 기억 안나지만, 엄청 저렴했던 걸로 기억한다.

가성비 갑(?)이라고 해야하나...

 

선배 기숙사에 짐을 풀고나니 저녁시간이었다.

선배 지인들과 인사를 하고 바베큐 파티는 시작!!!

사진으로 자랑 하고싶은데...사진이 없다 ㅜㅜ

 

어릴적 공부를 하면서 미국에 유학가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한적있다.

그때 그생각을 이루진 못했지만, 미국의 대학 캠퍼스 안에서

이렇게 사람들과 바베큐 파티를 하고 술도 먹는 즐거움을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 선배 덕분에 정말 좋은 경험 한 것 같다.

 

장시간의 비행 탓인지, 조금의 술에 취기가 올라왔다.

내일을 위해 바베큐 파티를 끝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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