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포르투갈

포르투갈-10일간의 여행, 포르투까지

몬브님 2020. 11. 12. 01:40
728x90
반응형

포르투갈-10일간의 여행, 포르투까지

 

여행을 시작하고 셋쨋날 아침

오늘 우리는 카스까이스-호카곶-신트라를 방문하고 저녁늦게 포르투에 도착할 계획이었다.

 

한국에서 출발 하기전 적당한 크기의 렌트카로 폭스바겐 골프를 예약 했는데,

공항에서 인수 받은 차는 폭스바겐 제타였다.

(예약 차량이 없을 경우 동급의 차로 대체 인수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차량인수 받기전 렌트카 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사실 기억에 남는 것은

한국의 하이패스 처럼 요금을 추가 지불 하고 이용한 금액만큼 차감되며,

남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것.

이 또한 차를 다시 인계한 이후 모두 돌려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의할 점이라고 생각된 것은 꼼꼼하게 금액이 얼마 들고,

한국에 돌아 왔을 때 원래 금액 대로 들어 왔는지 확인 하는 것이다.

 

추가요금이 들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아마 이것도 초보 여행자의 실수가 아닐까...

 

렌트카 인수가 끝나고 Google Maps를 이용해 우리는 카스까이스로 출발했다.

 

리스본 공항에서 카스까이스 까지는 약 40분정도 소요되었다.

사실 카스까이스는 구경 할 만한 것이 그렇게 없었다.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처음 방문했던 곳이라는 것 때문이었는지 마냥 좋았던 기억 밖에..

포르투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굳이 추천하지 않겠다.

 

카스까이스 조형물 앞에서, 햇빛이 너무 강력했다.

 

1시간 정도 주변을 둘러보고 호카곶으로 출발 했다.

카스까이스에서 호카곶 까지는 약 30분정도 소요되었다.

 

가는동안 호카곶에 거의 도착할때쯤,

포르투갈 경찰이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포르투갈어(?)로 뭐라하는데...

뭐라고 얘기하는건지...

일단 국제면허증 보여주고 차 인수계약서를 보여주고나니 보내줬었다.

주변 분위기상 그 마을에서 절도나 범죄가 일어났던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호카곶은 최서단에 위치한 대서양 연안의 곶으로 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의 풍경이 유명한 곳.

뭔가 가슴이 뻥 뚤리는 느낌, 그리고 처음 만나본 대서양은 거친 파도를 갖고 있었다.

 

호카곶,대서양
'여기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호카곶에서

 

신트라로 출발.

호카곶에서 신트라 까지도 차량으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본격적인 관광의 시작이었다. 신트라에서는 3개의 궁전을 둘러볼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신트라에 도착하자마자 신트라 왕궁 근처에 주차를 하고

(길가에 주차선에 주차를하고 기계로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

신트라의 맛집으로 유명한 'ROMARIA de BACO'에서 점심을 먹었다.

알고보니, 이곳은 와인바인데 가격이 저렴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음식은 그냥 무난 했던 것 같다.

 

신트라 도착 후 산책

  

ROMARIA de BACO

 

ROMARIA de BACO 내부

 

ROMARIA de BACO 음식

 

 

점심을 먹고 신트라 궁전을 둘러볼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초라했다고 해야하나... 흥미롭진 않았다.

그래서 굳이 입장은 하지 않고 바로 페냐성으로 이동했다.

 

페냐성으로 차량 이동은 필수다.

페냐성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렌트카 여행 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길 바란다.

 

사실 신트라는 페나성이 다한 것 같다.

어쩜 이렇게 산 꼭대기에 성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진짜 독특한 건축 양식이다.

 

페나성

 

잠깐잠깐의 테라스에서는 다들 포토타임을 가졌는데, 여기서 내가 발견한 것은

어느 나라건 여자친구 사진 이쁘게 찍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의 남자친구님들!! 박수를!!

 

페나성 테라스에서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고, 귀한 것들은 한데 모아 놓은 느낌이었다.

 

 

사실 무어인의 성까지 관광할 계획이었는데, 이쯤되니 점점 지쳐갔다..

신트라 왕궁을 보고 조금 실망했던 터라 무어인의 성은 그냥 패스하기로 했다.

포르투 까지 다시 달려야 했기 때문에..

 

 

페나성을 끝으로 우리는 포르투로 출발했다.

페나성에서 포르투 까지는 약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

 

도착하니 밤 10시,

예약해 두었던 에어비엔비에 체크인 하고 짐을 풀고 잠깐 포르투 시내 구경을 했다.

 

그런데...왠걸...여긴또 왜이렇게 언덕이니...

하루의 끝에 도착했다보니 지쳐있었나 보다..

아름다운 도시, 포르투를 지친 상태로 맞이 할 수 없었기에 금방 숙소로 돌아와

배고픔을 잊은채 하루를 마무리 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