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 취리히 공항에서 그린델발트

우리는 4월 26일 인천에서 취리히로 출발했다.

4월 26일 새벽 1시 30분 출발이었으나 비행기가 연착되면 매번 나오는 멘터..

이거 좀 바뀔 수 없을까? 

' 항공기 연결 문제로 연착되고있다..' 진짜인지 다른문제가 있는건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할 뿐이다.

환승시간이 1시간 40분 정도로 티켓팅 할때는 넉넉하다고 생각했지만, 불안했다.

 

드디어 출발한 시간은 2시 30분, 1시간이나 연착되어 환승할때 서둘러야했다.

작년에 월드컵이 열린 카타르여서인지 면세점에서 구경좀하다 두번째 비행기로 환승하려고 했건만!!

 

아쉬움을 뒤로한채 도하에서의 환승시간은 기억속에서 사라진 상태다.

그래도 유명하다는 곰인형 사진하나 남겨주고

 

 

 

취리히에 드디어 도착했다.

오늘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그린델발트이기 때문에

취리히에서 그린델발트까지는 기차로 이동해야 했다. 스위스 여행전엔 보통 스위스패스를 구매하기 때문에

그냥 이동하는기차 아무거나 탈 수 있었다. 단, 예약좌석은 제외하고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스위스패스의 등급에 따라

1등석이용, 2등석이용 선택할 수 있다. 스위스 패스 구매 관련 정보는 다른 포스트에서 한번 더 설명하겠다.

 

취리히 공항을 나오자마자 Airport Shopping을 찾아 들어가서 한층만 내려가면 기차 타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취리히 공항에서 인터라켄 동역으로 가는 직행 기차가 있다는 것을 일정을 짜면서 알게되었다.

매시간 45분 마다 있었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2시간마다로 바뀐듯하다;;

IC81열차를 타고 약 2시간 20분정도에 6정류장을 거치면 인터라켄 동역으로 도착할 수있다.

아마 매번 3번 게이트를 이용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있으니 참고 바란다.

3번게이트는 쇼핑몰 한층 내려오면 스타벅스 와 Coop 사이에 위치해 있다.

취리히공항에서 열차타는 위치

우리가 탈 IC81 정보

만약 스위스패스 등급을 2등급으로 구매하였다면 기차역 전광판을 보고 열차의 내부 등급 구성을 확인해서 

알파벳으로 A칸에 타야하는지, B칸에 타야하는지 확인하고 탑승하면된다,

우리는 2등급을 구매 하였기 때문에, B 또는 C 둘중 하나를 골라서 탑승했다.

자리 싸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서둘러서 타는게 좋다. 우리나라의 KTX 자유석 느낌이랄까?

 

처음 타본 스위스열차의 내부는 아주 깨끗했다. 

무거운 캐리어는 캐리어 보관함 또는 주변에 보관하면된다. 누가 도둑질을 할 수 있으니 최대한 눈에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잡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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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내가 알고있는 스위스 분위기의 풍경이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튠호수의 풍경과 함께

인터라켄 동역에 도착하게 된다. 취리히 공항 또는 베른 방향에서 인터라켄으로 들어갈 경우

꼭 왼쪽에 앉길 추천한다. 왼쪽에 앉아야 튠호수를 바라볼 수 있다.

 

 

 

점점 보이기 시작하는 내가아는 그 스위스 풍경

인터라켄 동역 과 그린델발트 방향 버스

우리가 여행한 4월 26일 부터 5월 초까지는 아쉽게도

인터라켄 동역 - 그린델발트 구간 산악열차 점검 기간이었기 때문에 그린델발트 까지 버스로 이동해야했다.

점검기간이니 만큼 여행객 또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고자 추가로 관광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물론, 스위스 패스를 소지하고 있을 경우 공짜다. (근데 스위스 버스에서 표 검사 한번도 안했어요..)

 

주의할 점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버스 312번은 두대를 연결한 버스가 있고, 한대로만 운영하는 버스가있다.

내가 그린델발트에서 추측한 바

두대를 연결한 버스는 그린델발트 터미널역 - 인터라켄 동역 운행

한대의 버스는 그린델발트역 - 인터라켄 동역 운행으로

두대를 연결한 버스로는 그린델발트 메인 지점까지 갈 수 없다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인터라켄동역에서 그린델발트호프까지는 버스로 약 40분정도 소요되었다.

아주 긴 여정이었다. 버스에 내려서 숙소까지도 15분정도 도보로 이동해야했다. 

하지만 주변의 풍경은 그 힘듦까지 잊게 만들어줄 만한 풍경이 펼쳐졌다.

 

스위스는 그린델발트다. 꼭 그린델발트에서 머무르길 바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융프라우로 가보겠다.

 

그린델발트 도착 후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