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위스

스위스 여행 - 그린델발트 1일차 (맛보기)

몬브님 2023. 6. 13. 16:32
728x90
반응형

[그린델발트, 인터라켄 짧게 즐기기]

https://youtu.be/10xMTC43pM0

 

 

취리히 공항에서 14시 45분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의 숙소에 짐풀기를 마루리 하니 19시 였다.

낮처럼 밝아서 시간이 벌써 저녁이 된줄도 몰랐다.

첫날은 장시간 이동에 피로를 풀고자 무리한 일정보다는 맛보기 정도로 

그린델발트 산책 겸 융프라우 VIP 패스를 구매하고 저녁을 먹고 오기로 했다.

숙소로 가는 길에서, 스위스의 하늘

 

참고로, 융프라우 VIP 패스는 한국에서 구매 불가하며 인터라켄 및 그린델발트에 있는 역들에서 구매 가능하다.

패스권에 대한 혜택, 구매처 등의 각종 정보는 '동신항운' 홈페이지에 아주 자세히 나와 있다.

(구매 가능한 역 : 인터라켄 오스트, 빌더스빌, 그린델발트, 그린델발트 터미널, 라우터부룬넨등 융프라우 지역 역, 인터라켄 웨스트 역 제외)

 

 

숙소를 나와 가볍게 산책하며 그린델발트 역으로 향했다.

(그린델발트에는 그린델발트역, 그린델발트 터미널역이 따로 존재하니 참고하세요)

 

그린델발트 역은 그린델발트호프 근처에서 금방 찾을 수 있다.

상아색의 벽으로된 건물에 Grindelwald라고 적힌 곳이 산악열차가 정차하는 그린델발트 역이다.

우리가 머무른 숙소에서는 가볍게 산책하면서 도보로 20분정도 소요됐던 것 같다.

 

그린델발트 역

 

하지만, 이게 무슨일이야...

문이 굳게 닫혀있다. 저녁 7시 30분이었다. 

뭐지? 산악열차 구간 점검 기간이라 운행을 안하는 건가? 우리는 융프라우 VIP패스를 구매할 수가 없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인터라켄 동역에서 구매 하고 올걸'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맴돌았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었기에 그린델발트호프로 가서 버스기사님께 물어봤다.

잘 하지도 않는 영어로

 

나 : 우리는 융프라우 VIP 패스를 구매하길 원한다. 어디서 구매할 수 있냐?

버스기사 : 저기 그린델발트 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나 : 저기 지금 문 닫았다. 어떻게 해야되냐?

버스기사 : 그럼 내일 아침에 사라

나 : 아 내일 저기 영업 하냐?

버스기사 : 그렇다!

나 : 오 나이스 고맙다!

 

물어보길 잘했다.

생각해보니 우리는 두번째 날 하루 융프라우VIP패스를 이용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당일날 구매해도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린델발트역이 영업을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와 여기 워라벨 장난아닌데?의 결론이 나왔다.

퇴근시간에 그냥 문닫고 간것이니까

 

반응형

 

그렇다! 우리는 그린델발트의 COOP도 이용할 수 없었다.

19시 30분이면 영업이 끝난다. OMG... 스스로 자책했다. 뭐 이런걸 알아보지도 않고 왔는지..

 

망연자실한 상태로 저녁을 먹으로 갔다.

'Ristorante pizzeria Da Salvi'

무난하게 피자와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유명하다는 RUGENBRAU 생맥주를 시켰다.

스테이크가 아주 맛있었고 RUGENBRAU 생맥주는 뭐랄까 먹어본 맛이랄까.. 특색 있진 않았지만

갈증이 있던 탓에 맛이 아주 훌륭하게 느껴졌다.

 

스위스 물가는 아주 비싸다. 스테이크, 피자, 생맥2잔에 10만원이 넘게 나온것으로 기억한다.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서 스위스의 첫날을 마무리 했다.

스위스 첫 식당 정보
첫 해외 끼니

 

요약

1. 융프라우 VIP패스 정보는 동신항운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다.

2. 보통 19시 30분이 되면 음식점을 제외하고 문을 닫는다.

3. COOP은 19시 30분 전에 이용하고 필수템을 미리 구입해야한다. 인터라켄 동역에는 10시 정도까지 COOP을 운영한다.

4.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