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전 선배의 도움으로 미국 여행을 다녀올 기회가 생겼다. 이땐 취업을 준비한지 얼마 안된 기간이어서 서류, 인적성, 면접에서 떨어지는 족족 멘탈이 털리는 느낌이었지.. 허덕허덕 거리면서 취업준비하는 나에게 힘이되어준 학교 형이 있었지. 약간 친형보다 더 친형 같다고할까(TMI...) 미국에서 대학원생활을 시작한 다른 선배가 있어 '숙'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놀러오란다. 당시 UCI 대학원생으로 있었지만 지금은 듀크대 대학원생으로 있다(이것도 TMI..) 취준생이 무슨 돈이 있겠냐.. 대학원생 형이 빌려줬지..300만원을 그냥 뙇!!! 천천히 갚으라고, 지금 아니면 언제가보겠냐고 그때 이렇게 지원해줬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진짜 그때 아니었으면 언제 미국을 가볼 수 있을지 참 힘든일 같다. 취업하..